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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주영곤
맑은 물에 큰 물고기가 없듯 - 동방삭
水淸無大魚 수청무대어 맑은 물에 큰 물고기가 없듯, - 동방삭 세상 이치도 이와 마찬가지다. 해석에 기대지 말고 그대 생각으로 뜻을 따르라.
2020년 11월 15일
나라 안에 빈민이 없고 먹을 것이 떨어지는 자에게 음식을 베푼다.
중국 송나라의 사자 왕현덕은 서위구르의 풍요로운 왕국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음악에 비파와 하프가 많다. 놀이를 좋아하고 가는 사람은 반드시 악기를 품는다. 나라 안에 빈민이 없고 먹을 것이 떨어지는 자에게 음식을 베푼다. - 신 실크로드...
2020년 11월 13일
커뮤니케이션 동맥을 통해 훨씬 파괴적인 것이 전달되었으니, 그것은 바로 질병이었다. - 루이스 다트넬
유라시아를 가로지르는 커뮤니케이션 동맥을 통해 훨씬 파괴적인 것이 전달되었으니, 그것은 바로 질병이었다. 흑사병은 스텝 지역에서 시작되어 14세기 중엽에 연결된 이 세계를 가로지르며 크게 퍼져나갔다. 흑사병의 한 종류인 가레톳페스트는 1345년에...
2020년 11월 11일
먼 옛날의 별과 우리를 연결시킬 뿐만 아니라 - 루이스 다트넬
지구의 철핵은 지구 자기장을 만들어낸다. 외핵에 있는 액체 상태의 철이 빙빙 돌면 발전기처럼 전류가 발생하는데, 이 전류에서 자기장이 생겨난다. 지구 자기장은 11세기부터 아주 요긴하게 쓰였는데, 처음에는 중국인이, 그 다음에는 이슬람과 유럽인...
2020년 11월 10일
왕은 아픈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
웨일즈의 여신과 유화가 낳은 아이 둘 다 커서 세상을 이끄는 큰 인물이 된다. 누구나 알고 있다시피 유화의 아들 주몽은 동명성왕이 되었지만 대체 탈리에신은 누군가. 그는 전설적인 음유시인이 된다. (중략) 음유시인들의 역할은 단순히 노래를 만들어...
2020년 11월 4일
죽는 것 또한 이 요소들이 서로 갈라져 다시 다른 것으로 재조합되는 과정
피타고라스의 윤회사상에 의하면 사람의 영혼은 나그네와 같아서 이 세상을 영원히 떠도는데 가끔씩 형태를 바꾸어 산다는 거였다. 피타고라스 자신도 예전에 오이포르보스라는 영웅이었지만 지금은 철학자가 된 사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우주는 네...
2020년 11월 3일
가장 낮은 곳
강과 바다가 모든 계곡의 왕이 될수 있는 것은 가장 낮은 곳에 처하기 때문이다. - 도덕경 : 노자 (소준섭 옮김. 현대지성) 66장 중에서
2020년 10월 31일
진정으로 큰 소리는 소리가 없고 진정으로 큰 형상은 형체가 없다. - 노자
밝은 도는 마치 어두운 듯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도는 마치 물러가는 듯하며, 평탄한 도는 마치 구불구불한 듯하고 높다란 도는 마치 협곡인 듯하며, 가장 깨끗한 것은 마치 때가 낀 듯하고, 광대한 덕은 마치 부족한 듯하다. 강건한 덕은 마치 나태한...
2020년 10월 27일
무엇을 할 것인가? - 채사장
첫째, 세상의 목소리를 의심해야 한다. 가족, 학교, 사회, 국가, 종교, 미디어가 모두 당신을 위한 것이라며 당신을 주저앉히려 할 때, 당당히 '아니요.' 라고 말하고 그것에 마음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둘째,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당신의...
2020년 10월 22일
근원적 신성은
근원적 신성은 인간의 이성이나 감각으로 파악할 수 없고, 언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규정 불가능한 것이다. 이것은 무한인 동시에 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 언어로 묘사하려고 시도한다고 해도 그것은 신 자체와 멀어지는...
2020년 10월 21일
아름다운말은믿음직하지않다
믿음직한말은아름답지않고아름다운말은믿음직하지않다 선한이는해명하지않고해명하는이는선하지않다 아는이는박식하지않고박식한이는알지못한다 성인은쌓지않으나 다른이를위하기에자기는더갖게되고 다른이에게나누기에자기는더많게된다 하늘의도는이로울뿐해롭지않고...
2020년 10월 18일
유욕하면순환하는것을볼수있다
도를도라고할수는있지만항상그러한도는아니다 무엇의이름을지울수는있지만항상그러한이름은아니다 무는천지의시원을이름지은것이고 유는만물의어머니를이름지은것이다 그러므로항상무욕하면그미묘함을볼수있고 항상유욕하면순환하는것을볼수있다 이둘은이름이다를뿐둘다신비한것이다...
2020년 10월 18일
난 모든 것에 영혼이 있다고 봐.
"생명체의 뼈를 묻어줄 필요는 없어. 말했잖아. 캠피온. 동물에게는 영혼이 없다고." "네가 그렇게 말했다고 해서 사실이 되는 건 아냐." "지어낸 게 아니야. 아빠가 나 어릴 때 해준 말이야. 이건 사실이야." "네 아빠는 어떻게 알았대?"...
2020년 10월 16일
인간은 우주라 불리는 전체의 티끌에 불과합니다. - 아인슈타인
"인간은 우주라 불리는 전체의 티끌에 불과합니다. 인간은 자신을 우주와 분리된 개체로 보며 살아가지만 그건 시각적 착각일 뿐이지요. 이런 착각이 인간을 고통의 감옥으로 빠트립니다. 이 비좁은 감옥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체를 연민의 감정으로 껴안고...
2020년 10월 13일
싯다르타?
동생이 "형은 좀 싯다르타 같아. 이것 저것 다 경험해본 뒤에 깨달음을 얻잖아." 라길래 이렇게 말했다. "우리 형이랑 그런 얘길 할 때가 있거든. 진짜 성인들은 사실 알려지지도 않았다고. 결국 싯다르타도 명예라는 욕망은 있었던 게 아닐까?...
2020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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