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압도적인 경험을 하고 나면요... - 최재붕
- 2020년 6월 6일
- 1분 분량
스마트 팩토리도 마찬가지인데요.
제가 늘 소개했던 아디다스 팩토리와 줌 핏자, 로봇 4대로 핏자 만드는 팩토리가 있는데요.
이번에 아디다스 스마트 팩토리, 대표적인 이 스피드 팩토리가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폐쇄했어요.
기술이 기가 막혀요. 세상에.. 로봇하고 3D프린터가 있어서 내가 주문한 신발을 3D프린터가 밑창 만들고 로봇이 짜서 신발을 만드는 건데,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저게 미래구나!'이랬거든요. 시찰 가고 난리가 났는데.. 다 폐쇄했어요.
이유가... 신발 기술은 완벽한데, 안 이뻐. 하하. 이쁘질 않으니까 아무도 안 사는 거예요. 그래서 심지어 폐쇄가 됐습니다.
그래서 교훈이 뭐냐하면, 앞으로도 누가 왕이다? 뭐든지 본질은 소비자가 좋아하는 것.
줌 핏자 같은 경우는 아예 오븐을 트럭에다 실었어요. 생핏자를 싣고 가다가 GPS로 계산해서 1번 배송지 도착 4분 전에 싹 굽기 시작해요. 그럼 딱 나왔을 때 맛이 기가 막힌 때가 되겠죠. 이렇게 맛으로 승부한 줌 핏자는 성공을 했고, 기술로 승부한 곳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게 보여주는 건 뭐다? 기술이 누구를 봐야된다?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한다는 겁니다. (중략)
한 번만 압도적인 경험을 하고 나면요,
30년의 습관도 뇌에서 지워요.
- 세바시 강연 '팬데믹 시대, 마음의 표준을 바꿔라 | 최재붕 ‘포노 사피엔스’ 저자, 성균관대학교 교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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