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욕망을 계속 무한히 긍정해야 되느냐. - 홍기빈
- YoungKon Joo
- 2020년 5월 9일
- 1분 분량
"이건 문명의 아주 기본적인 문제입니다만,
인간 역사에서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 무한히 긍정한 문명은 현대 문명 밖에 없어요"
"소비가 미덕인 거 현대 밖에 없죠."
"그렇죠. 그리고 1년에 한 번씩 꼭 해외 여행을 가야된다고 생각하는 문명도 이 문명 밖에 없어요.
이런 무한한 욕망을 추구하는 원칙이 계속 되는 한, 생태 위기 없어지지 않고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도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현대 문명의 가장 근간이 되는 이 원칙에 대해서 한 번 반성을 해봐야 됩니다.
우리 욕망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 질서를 부여할 수는 없는 것이냐.
무한한 욕망을 계속 무한히 긍정해야 되느냐.
제가 보기엔 이 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던져야 됩니다."
-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코로나 19, 신인류 시대 :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홍기빈 소장 '지구화 도시화 금융화 "다 무너진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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