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발전이라는 건 수단이고 목표는 복지, 안전, 건강인데... - 장하준
- YoungKon Joo
- 2020년 5월 8일
- 1분 분량
"우리가 지난 몇 십년동안 주객이 전도된 시스템으로 살았거든요.
경제 발전이라는 건 수단이고 목표는 복지, 안전, 건강인데 이게 주객이 전도되었단 말이에요.
이번 기회에 그 가치를 재정립하는 게 필요하지 않은가, 그런 생각입니다."
"그런 식의 패러다임 전환, 우리 국민들의 인식 전환, 가능할까요?"
"가능하게 해야죠. 이번에 안 하면 언제 하겠습니까? 이번 같은 일을 겪고도 안 바꾼다면 그건 안되겠죠.
이번에 대한민국 정말 잘 했어요. 방역 같은 거 처음에 유럽나라들이 저렇게 과도하게 통제하냐 비웃고 그랬는데
지금 보면 한국이 제일 자유로운 나라잖아요. 영국에 제가 앉아 있는데 지금 음식 사러 슈퍼마켓가고 약 사러 약국가는 거 말고 나가지도 못합니다.
한국은 그러질 않잖아요. 그런 걸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그런 훌륭한 역량이 있는데 그런 걸로 복지 제도 같은 것도 더 잘 만들고 사회도 더 잘 만들면 좋은 거 아니겠어요?"
-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코로나 19, 신인류 시대 '캠브리지대 장하준 교수 '성장보다 생명, 공공, 복지가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패러다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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