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뭐라고 하든, 작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 - 정유정
- YoungKon Joo

- 2020년 4월 22일
- 1분 분량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세계관이 아니라 자신이 옳다고 믿는 입장을 가져야 한다.
그 입장이 편견이나 편향에 의한 것은 아닌지 검열도 해봐야 한다. 검증할 수 있는 틀도 마련되어야 한다.
그리고 틀림없이 그렇게 살아야 한다. 소설 속에서도, 실생활에서도 그래야만 진실이 된다.
(중략)
하고 싶은 이야기 대신 세상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도 옳지 않다.
세상이 뭐라고 하든, 작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
그로 인해 듣게 될 비난이나 비판도 당연히 작가의 몫이다.
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으니 그게 어딘가.
세상에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 정유정 X 지승호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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