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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와 울고 있는 여인 - EBS

  • 작성자 사진: YoungKon Joo
    YoungKon Joo
  • 2020년 2월 10일
  • 1분 분량

어느날 공자가 제자들과 함께 태산을 오르는데,

길가에 한 여인이 대성통곡을 하고 있어

자공을 통해 그녀에게 왜 우는지를 물어보았다.

여인이 답하였다.

"이곳에 사는 호랑이가 제 시아버지를 죽였습니다. 그래서 웁니다.

그리고 그 호랑이가 제 남편을 죽였습니다. 그래서 웁니다.

이윽고 그 호랑이가 제 아들까지 죽였습니다. 그래서 울고 있습니다."

대답을 들은 공자가 그녀에게 물었다.

"그렇다면 왜 여기에 머물러 있소?

왜 호랑이가 없는 곳으로 도망가지 않는 것이오?"

그러자 여인이 말하였다.

"저는 이곳에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엔 가혹하고 악독한 정부가 없기 때문입니다."

- EBS '석학에게 던지는 5대 질문 : 뚜웨이밍 & 로저 에임스. 공자, 사랑의 철학'에서 영감 받아 다시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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