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음이 건강합니다. 왜냐하면
- YoungKon Joo
- 2018년 8월 16일
- 1분 분량
저는 마음이 꽤 건강한 편입니다.💪
잘 웃는만큼🤣 또 잘 우는 편이거든요.😭
이따금 슬픈 일을 겪었을 땐 길에서 울기도 한답니다.
뭐 어때요.
웃음은 밖에서도 당연한 거라 생각하면서
울음은 왜 그러면 안되는 거죠? 참 이상하죠? 🤔
제가 슬픔에 솔직한 것은,
어쩌면 시대애 반항하고 싶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제가 슬픈 노래를 자꾸자꾸 만드는 이유가 어쩌면
당신도 그러길 간절히 바래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슬픔을 충분히 느껴본다는 것은,
우리가 매일매일 돈을 벌어야하고 또
쉬는 날엔 그 돈을 써야한다고 강요받는 지금의 시대 정신에는 결코 맞아떨어질리가 없을 테죠.
그래서일까요...
이곳을 포함한 다양한 놀이터들에서조차
우리가 공유를 강요당하는 감정들의 대부분은,
기쁨이고 웃음인 것 같아요.
이 시대엔 웃음이 넘쳐나는 것 같아요.
왠지 지구도 그래서 뜨거운 것만 같을 때가 있어요.
슬픔을 슬픈대로 내버려두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것만큼은 확신해요.
그럴 때 비로소 시대의 그늘에 숨겨진
한사람 한사람의 우울증들이
그제야 양지로 빼꼼히 얼굴을 내밀어
“나 실은 오늘 좀 슬펐어요...”
라고 고백하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거라고,
실은 기쁨만큼이나 슬픔도 많은 것이 인생이라고.
저는 언제나 당신이 건강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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